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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19. 4. 6. 09:26 아이들의 부모되기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학교 운영위원에 선출된 걸 축하한다.

 

좋은 소식에도 무덤덤한 아빠에게 삐친 것 같은데, 아빠가 기쁜 표현에 서툴러서 그렇단다. 아빠가 미안해...

 

 

어느 부모가 자식의 일거수 일투족에 궁금하지 않은 부모가 있겠냐만은... 아빠도 유빈이가 공부는 잘하고 있는지, 생활은 잘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다만, 이런 부모에 관심이 오히려 좋지 않은 일로 번질까 봐 항상 조심한단다.

 

 

그래서 좋은 일에도 크게 티내지 않고, 나쁜 일에도 흥분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보려고 항상 노력한단다.

 

 

그리고 아빠가 무관심한 것 같다는 건, 너희들이 잘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단다. 아빠는 자식 키우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 일에 무심해 보이는 건 아빠가 개입할 여지없이 본인들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이겠지...

 

 

유빈이나 오빠나 지금까지 잘 자라줘서 엄마와 아빠는 행복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단다.

 

 

한 가지 운영위원이 되었으면 항상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군림하려고 하면 안 된다. 아빠에 어릴 적 과오를 답습하지 않기를 바라고...

 

 

앞으로 무슨 일을 하던 우리집 가훈을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유빈이만에 답이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야.

 

 

축하하고... 사랑해...

 

 

2019. 3. 21

유빈이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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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이언트 세콰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