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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세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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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3. 08:31 책에서 배우다

P71(전자 도서)

 우리는 책을 쓴다는 것에 대해 이런 착각을 한다. "작가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써서 책으로 내는 사람".


 작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 쓰고 싶은 글을 쓰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이다. 물론 자신이 아는 것을 쉬지 않고 써내려가는 작가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가는 쓸 주제가 정해지면 자료부터 찾는다.


<중략>


책을 쓰고 싶은가? 좋은 내용을 담아 잘 팔리는 책을? 그렇다면 책을 읽자. 할 수 있는 말을 찾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을 찾자. 그리고 그 말을 하기 위한 공부를 하자. 그게 바로 작가가 되고 싶은 내가, 그리고 당신이 해야 할 일이다.



P98(전자 도서)

 글쓰기, 책 쓰기를 시작하려다가 지레 포기하게 될 때 가장 많이 드는 핑계가 바로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짬을 내기 힘들다. 해야 할 일이 많아서 글을 쓸 시간이 없다.....

 정말 그럴까? 내가 언제부터 그렇게 바쁜 인간이었지? 혹시 글 쓰는 습관이 되지 않아서 그런 건 아닐까?
posted by 자이언트 세콰이어
2019. 4. 26. 08:35 책에서 배우다

P118
 농사 일정을 지루하게 설명한 까닭은 주식 투자하는 것이 영락없이 농사짓는 일과 똑 같기 때문이다. 주식도 농사도 크게 보면 자연의 법칙 속에서 같은 지배를 받아가면서 이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주식이 위험해서 투자를 못하겠다는 생각은 농부가 병충해, 가뭄, 홍수, 태풍 등 자연 재해의 발생이 겁이 나서 농사를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가끔은 메가톤급 태풍이나 홍수가 동시에 밀어닥치면서 농경지가 유실되고, 농작물이 쓰러지면서 상당한 수확량 손실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에도 수확량이 완전 전무한 경우는 정말 드물다. 대부분이 기대한 풍작이 평년작 정도로 바뀌었을 뿐이다.


 결론은 명확한 것 같다.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릴 때는 모두 풍작을 기대하고 농사를 시작한다. 농사짓는 과정에서 수시로 피할 수 없는 자연 재해를 만나지만 이는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할 악재들이다. 이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면 좋은 결실을 기대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수확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자연 재해는 농사 과정의 일부분일 뿐이다. 다행히 오늘날은 농사 기술이 많이 발달되어 있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면 자연 피해를 상당 부분 줄일 수도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수확량이 풍년이냐 흉년이냐 아니면 평년작 정도냐 하는 평가만 남아 있다.


P139
분산 투자를 잘 하라

 사고는 조선 왕조의 실록을 보관하기 위해 지은 서고를 말한다. 조선 초기에 춘추관, 중주, 성주, 전주에 4대 사고가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전주 사고를 제외하고 모두 불타서 선조 때 다시 찍어 정족산, 태백산, 적상산, 오대산 등의 4대 사고에 보관하였다. 현재 조선왕조실록은 3질이 온전하게 남아있어 이를 통해 조선 태조 때부터 철종에 이르기까지 472년의 역사를 상세하게 알 수가 있다.


 우리나라 역사 공부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하마터면 큰 일 날뻔했다.', '천만 다행이다.' '우리 선조들의 지헤가 놀랍다.'라는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을 분산해서 보관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의 역사적 상징물인 남대문이 하루 아침에 사라졌듯이 '조선의 역사'도 흔적도 없이 불타서 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위험을 분산시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좋은 역사적 사례다.


P186
 주가 폭락으로 사회 구조가 완전히 무너졌고, 어제의 백만장자들은 길모퉁이에서 사과를 팔아야 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부의 상징이었던 고층 빌딩 속의 사무실은 텅텅 비어가고 희망의 빛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일자리를 구하려 거리를 배회했지만 돌아가는 공장은 너무나 적었다. 소비자가 물건을 살 능력이 없으니 물건은 팔리지 않아 재고가 쌓이고, 기업들은 물건이 팔리지 않으니 생산량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 이는 다시 실업자를 양산하는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이때는 공산품, 농산물 할 것 없이 팔리지 않아 밀, 옥수수를 연료 대신에 사용하는가 하면, 수백 만 마리의 돼지를 미시시피 강에 몰아넣어 죽였다고 한다. 한쪽에서는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해 굶어 죽어가고 있는데, 다른 쪽에서는 팔리지 않는다고 불태워 버린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풍요 속의 빈곤'이라 부른다.


 '이왕 버릴 것 같으면 가난한 사람들에게 적선이나 하고 말지, 아깝게'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너무 순진한 생각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내 마음 같지 않다. 남한테 공짜로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더 이상 '경제의 세계'에서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경제의 세계는 냉정한 것이다.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유통 기한 지난 우유' 하나도 공짜로 주는 사람이 없다. 그러므로 '경제의 세계'에서는 처음부터 공짜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각자 스스로 강인한 삶을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 즉 강인한 '경제인'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인생은 경제학이다.'라고 누가 말하지 않았나! 나라도 강한 '경제의 나라'가 되어야 세게 시장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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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이언트 세콰이어
2019. 4. 19. 06:23 책에서 배우다

P92

 일반 사람들은 팍팍한 삶으로부터 탈출하기를 원하지만, 노력해도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위해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그 원인을 설명해주고 있다.

 부자와 빈자의 가장 뚜렷한 차이를 보면, 부자들은 자신의 목표를 글로 적고 계획적인 생활을 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만 하고 실천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중략>

 주식 투자를 실패했다면 왜 실패했는지 찬찬히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

 단지 시장 탓과 부족한 자금 탓만 하고 있진 않은지, 원칙을 잘 지켜 매매했는지, 고쳐야 할 부분은 뭔지, 막연하게 오를 대까지 손 놓고 있는 게 전부는 아니었는지 생각해보라. 부자가 되려고 주식을 매수하고 보유하고 있다면 그저 상승만을 바라지 말고 그만큼의 대가도 지불해야 함을 기억하라.

<중략>

부자들은 동일한 현상에 대해서 보통 사람들과는 생각하는 방식이 다를 뿐만 아니라, 넓은 시야를 가지고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다.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도 부자들은 필요한 물품은 비싸도 구입하고 필요 없는 물건은 아무리 싸도 구입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싸면 사고 고가이면 구입을 꺼린다.

<중략>

싼 주식을 매수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사기 때문에 많이 오를거라 생각하는 반면 부자들은 싼 주식은 '반드시 이유가 있다'라고 생각하고 매수를 경계한다. 사고하는 방식이 다르고 행동 방식도 다르다.

<중략>

 기억하라. 부자가 되려거든 부자의 시각을 갖고 행동하라.


P223

주가를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주식 시장에서 꾸준히 수익률을 올리기는 어렵다. 이런 상황을 보여주는 말이 "손실 위험이 없는 주식 투자는 지옥이 없는 기독교나 마찬가지다."라는 월스트리트 격언이다.

 수익에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서는 수익을 얻을 수 없다. 그러나 대박을 꿈꾸며 무분별한 위험을 초래하는 투자자는 절대로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 투자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투자에는 Risk가 따르지만, 투기에는 Danger가 따른다.


P244

 논어의 술이편에서 공자는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그중에 선한 자를 가려서 따르고, 선하지 못한 자를 가려서 자신의 잘못을 고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선한 자를 본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선하지 못한 자의 잘못된 부분을 보고 '나는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는 것도 선한 자를 따르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P284

 피터 린치가 말한 것을 기억하자.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다! 너무 많아도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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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이언트 세콰이어
2019. 4. 11. 06:20 책에서 배우다

P51

주식은 부동산이나 예금보다 위험한 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동산이 주식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가장 큰 원인은 주식투자를 하다가 망한 사람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럴 것이다. 그러나 "선물, 옵션, 미수, ELW, 작전주, 간다더라 종목, 빚내서 투자하기, 원금 100%보장" 이러한 단어와 관계없이 주식을 하다가 망한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또 다른 이유는 집을 사면 바로 거기에 들어가 살기 때문에 내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주식은 사더라도 그 회사는 사장의 것이지 내 것이라는 생각이 잘 안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사장이 그 회사를 통째로 말아먹지 않을까 막연히 불안해 할 뿐이다.


(중략)


주가는 매일 변동한다. 어제 가격이 다르고, 오늘 가격이 다르고, 시간마다 분마다 다르다. 주가를 확인할 때마다 내가 가진 재산이 달라지므로 더욱 실시간으로 주식시세를 지켜보며 내 재산이 얼마만큼 늘었는지 확인하게 된다. 주가가 조금만 하락하더라도 계속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에 주식 매도버튼을 누를는 일이 허다하다. 이렇게 손실을 보기 때문에 주식은 할 것이 못되고 역시 부동산이 안전하다고 한다. 좋은 회사 주식은 주가가 반 토막이 나더라도 금방 회복한다. 오히려 그 고비를 넘기면 주가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은 장기로 접근하면 위험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 이미 밝혀진 바이다. 오로지 단기로 접근하였을 때에만 주식투자가 위험한 것이다.


반면 부동산은 정말 가끔 시세를 보게 된다. 대부분 이사를 가야할 때만 부동산 시세에 대해서 직접적인 관심을 기울이지 평소에는 자기 집 시세에 대하여 별로 관심이 없다. 집값이 하락한다 하더라도 그냥 살면 될 뿐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이처럼 나도 모르게 부동산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투자자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드물다. 이 때문에 부동산 투자가 안전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posted by 자이언트 세콰이어
2019. 4. 5. 05:26 책에서 배우다
P70

장문 한 개보다 단문 여러 개가 낫다.


블로그 방문자의 대부분은 검색엔진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고 나타난 결과를 타고 당신의 블로그를 방문한다. 따라서 하나의 키워드만 고집하기보다는 여러 개의 키워드를 쓰는 게 홍보에 도움이 되는 건 당연하다. 긴 글 하나에 목매달지 말자. 긴 글 하나 쓸 시간에 짧은 글 2~3개를 쓰는 게 훨씬 유리하다.


또한 블로그는 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블로그 방문자는 내 블로그의 글을 순서대로 읽지 않으며 방문자 중 다수가 검색엔진을 타고 들어와 한 페이지만 읽고 나간다.


블로그 방문자 평균 체류 시간은 15초 이하


미국의 시사잡지<타임>에 실린 데이터 분석 전문가 토니 헤일의 말에 따르면 55%의 웹사이트(블로그 포함) 방문자들이 15초 이하만 머물다 나간다고 한다.


P117

"가장 중요한 내용을 본문 최전선에 배치해라. 독자들이 뭔가 흥미를 가질 만한 내용을 글의 앞부분에 작성하는 게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냐고 어느 기자에게 물었을 때 들었던 대답이다.


P134

글쓰기의 지겨움을 극복하는 방법


블로그 글을 쓰는 게 지겨워질 때가 오면 잠시 쉬는 것도 방법이다. 블로그 운영이 지쳐 잠시 쉰다고 솔직한 글을 올려보는 것도 좋다. "잠시 휴가를 다녀오겠습니다."잠시 쉬어갑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면 독자들이 고마워한다. 아무 말 없이 일주일, 한 달씩 쉬면 블로그를 그만둔 줄 알고 구독을 취소할 수도 있고 즐겨찾기를 삭제할 수도 있는 노릇이다.
posted by 자이언트 세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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