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자이언트 세콰이어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2019. 4. 3. 20:34 일상 속에서

주말에 가족 모임과 지방에 결혼식 참석을 하고 집에 돌아와 이것저것 정리하던 중에 아내가 보고 있는 TV를 보니, 집사부일체 박진영 편이었다.

아침식사로 올리브 오일과 각종 영양 식품으로 오랜 기간 지속해 오는 것 같다. 본인이 살아오면서 경험한 것들을 매뉴얼화해서 회사에서 후배 육성에 노하우로 활용하는 것 같아다.

그러자 이승기가 묻는다.

"20년 넘게 쌓아온 재산을 이렇게 공개해도 되냐?"

"우리 메뉴얼도 다 가져가도 된다. 어차피 마지막에 남는 건 정신력", 실천하지 않는다면 빈껍데기와 같다...

예전에 서민갑부라는 종편 TV에서 나주 불고기집 편이 방송된 적이 있다.

이 곳 사장님은 장사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사람에게 아낌없이 다 가르쳐줬고, 심지어 방송에다 양념 비율도 직접 다 보여주고, 구울 때는 어떻게 굽고, 손님상에 내가는 건 어떤 방식으로 내가는 것까지 정말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다 알려줬다.

결과적으로 그걸 다 봤음에도 나는 안하지 않는가...

할 사람은 하게 되고, 못하는 사람은 가르쳐 줘도 못한다는 것이다.

보고 들어서 지식으로 알고는 있을지 모르나 진정한 자기의 것이 되려면 실행해보고 오랜 시간 유지하면서 어렵고 힘든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고 그 '앎'이 차곡차곡 쌓여 자기 것이 되는 걸 것이다.

누가 모르나 아껴서 모으면 1억을 모을 수 있다는 걸... 그러나 그 과정에는 실천과 오랜 시간이 필요한데, 그 과정에서 많이 무너지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1억을 모아본 사람은 2억 도 모으고 3억 도 모으게 된다.

저축으로 1억 모으기, 그 1억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필요한 것은 지식보다는 지혜이다...

국어사전

지혜 -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

posted by 자이언트 세콰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