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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3. 20:20 일상 속에서

친한 지인과 저녁을 같이 하고 귀가를 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7살이 많으신데, 같이한 인연이 13년 정도 되었습니다.

13년 전부터 같이 투자하러 다닌답시고 경매도 알아보고, 상가도 투자해보고, 해외에 투자계획도 세워보고...

그 시절 빚으로 시작했다가 50~60억 정도 자산을 일군, 제가 친분이 있는 분들 중에 제일 자산이 많으신 분...

이 분의 경험담이 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 뒤로 자산 형성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

기업체에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지도선배라고 업무를 가르쳐주는 선배를 붙여주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제가 입사하기 이전에 선배들은 이전 선배들이 하는 일을 어깨 너머로 배웠다고 하는데, 이제 회사 시스템으로 신입사원에 대해서는 능력 있는 사수를 붙여줍니다. 대충 아무 나도 아니고 그 조직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선임자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지도선배를 한번도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몇 번씩 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맨땅에 헤딩하면서 혼자 배우는 것 보다, 경험 많고 잘 알고 있는 멘토가 업무 하면서 조언해주면 일을 배우고 익히는데 시행착오도 덜하고 훨씬 도움이 되겠지요.

공부할 때는 공부 잘하는 친구가 도움이 되고, 운동을 배울 때도 경험많은 트레이너가 도움이 되고...

인생에 여러 부분에서 자신이 믿고 따를 수 있는 경험 많은 멘토로부터 조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오면서 멘토로 삼을 수 있는, 앞서간 누군가에게 조언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한 멘토가 있고, 없고가 인생에 큰 차이를 만든다고 합니다.

언젠가 '나는 그런 멘토가 없었는데 왜 잘 됐을까?'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 사람은 아니지만 많은 멘토를 두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한 훗날에, 제 얘기를 귀담아들을 수 있는, 멘토로 삼을 수 있는 아버지가 될 수 있기를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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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이언트 세콰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