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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 3. 20:44 아이들의 부모되기

요즘 아이들 말하는데 욕을 달고 살지요.

ㅇ발... 개ㅇㅇ는 이제는 접두어같이 그냥 문장을 시작하는 문구로 붙는 듯합니다.

제 어렸을 때도 물론 학생들이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욕하고 그랬지요.

중학교에서 만난 친구 하나가 장로님 아들이었는데, 애가 욕을 한마디도 안 합니다. 그걸 보고 저도 욕을 안 하기로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켜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욕을 하지 못하게 가르쳤습니다.

너희들 입에서 욕이 나오는 날에는 지금까지 봐 온 아빠 모습 중에 가장 무서운 모습을 보게 될 거라고...

지금까지 아이들 입에서 욕이 나오는 걸 들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부모 앞이니까 신경 써서 욕을 안 하는 것도 있었겠지만, 친구들과 일상에 욕을 섞어 쓰면 무의식 중에 한 번씩 나올 만도 하지만... 진짜 욕 안 하냐? 물어보니 친구들하고 싸울 때는 한답니다... 그 정도는...

입이 거칠어지면 다음에는 행동이 거칠어집니다. 치고받고 싸우기 전에는 반드시 쌍욕 시전을 하고 몸싸움을 하듯이... 욕을 못하게 하면 그다음에 행동이 거칠어지는 걸 막을 수 있을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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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자이언트 세콰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