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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세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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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 해당되는 글 2

  1. 2019.04.03 인생의 모든 문제에 해결책은...
  2. 2019.04.03 인생에 없는 3가지...
2019. 4. 3. 20:40 일상 속에서

주말에 5촌 조카에 결혼식이 있어 먼 길을 달려 참석을 했다.

결혼식장에서 다른 5촌 조카를 만나서 식사 중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이제는 아이가 아니라 서른 살에 청년이 되어있었다. 항상 그렇다. 나보다 어린 사람들은 항상 어리게만 보인다.

일전에 사회 초년생일 때 즈음에 책을 한권 소개해 준 기억이 있어 그 책을 읽어 봤는지 물어보니 읽어보지 않았다고 한다.

최근 재테크 카페에서 소개 시켜줬던 책인데, 재테크 관련 읽었던 수백 권의 책중에 입문서로 제일 첫 번째로 꼽는 책이다.

재테크를 하면서 몰랐던 것, 궁금한 것들을 가까운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을 찾아 관련 서적을 찾아서 해결을 했다. 다행하게도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은 규모가 상당히 커서 보유하고 있는 장서가 꽤 많은 도서관 축에 속한다.

이도 부족하면 시립도서관에 회원가입을 하면 전체 시에 있는 시립도서관에 있는 서적을 가까운 시립도서관으로 배송을 해서 대출할 수 있게 해 준다.

과거에 독서 경험을 통해 나는 '인생에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도서관에 있다.'라고 믿게 되었다. 사회가 지속 발전하는데 과거에 쓰인 책이 어떻게 모든 해답을 주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과거로부터 현재, 미래까지 중요한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나와 같은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의 고민은 과거에도 누군가가 이미 겪었던 고민이고, 이미 책 속에 내가 했던 고민 이상에 것이 담겨 있을 것이다.

하나에 일화로, 둘째 딸은 어릴 적부터 키가 또래 대비 작았다. 12월에 출생해서 같은 나이 아이들에 비해 개월 수가 적은 이유도 있겠지만... 아빠 179cm, 엄마도 168cm로 평균 이상의 키이고 두 살 위 오빠도 현재 185cm 정도로 어릴 적부터 키가 작지 않았다.

유독 집안에서 딸아이만 작아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 반에서 키 작기로 거의 첫 번째를 도맡다시피 했다.

어릴 때는 그래도 자라면서 크겠지 했는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도록 키가 작아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고민에 대한 해결을 위해 도서관을 찾아 책을 찾아봤다.

제목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용은 남아들과 달리 여아들은 체중 증가에 따라 2차 성징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배출된다고 했었다. 그 체중이 대략 30 킬로그램 정도로 그 이상이 되면 초경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나와서 생리가 시작하게 되고, 이후 2~3년 정도에 저성장 시기를 지나 성장이 멈춘다고 하는 연구 결과 내용이었다.

과거보다 여아들의 초경이 빨라진 이유가 영양 섭취가 더 많다 보니 키와 체중 증가가 과거보다 빨라져서 야기되는 현상이라고 하다면 이해가 되는 측면이 있었다.

책을 읽고 바로 딸아이한테 내용을 얘기해 주고 체중 증가에 주의하도록 하는 한편, 체중계를 사서 자주 체크를 하도록 했다. 초경을 1년 정도 늦출 수만 있다면 키 성장이 적어도 5cm 정도 추가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정도만 되어도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딸아이는 고1인 지금, 165cm 정도의 키를 나타내고 있고, 우리에 고민은 해결되었다.

꼭 책에 내용이 100% 맞아서 그런 건지는 알 수는 없다. 예외인 경우도 주변에서 상당히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던 나는 생활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으면 도서관에서 책을 찾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다.

그게 돈이나 자식 문제일 수도, 부부관계에 문제일 수도, 직장 생활, 대인 관계에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이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도움이 되는 글들이 책 속에는 무수히 많이 있다.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은 도서관에 있다. 본인이 찾고자 하기만 한다면...

posted by 자이언트 세콰이어
2019. 4. 3. 20:27 일상 속에서

전에 아빠하고 얘기하면서 인생에 없는 3가지,

- 정답이 없다.

- 공짜가 없다.

아빠가 하나가 생각이 안 난다고 했지?

그 하나가

- 비밀이 없다.

라고 한다.

최순실 사건 예로 들면서 방송에서 얘기했었지.

 

살다 보면 더하기를 해야 할 때도 있고 곱하기를 해야 할 때도 있단다.

재테크를 하는데 있어서 아끼고 모으며 저축을 하면서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 시기는 더하기를 하는 시간이고, 이 시기는 참 더디 가지...

 

하지만 이 시기는 참으로 중요하단다. 그 시기에 깨닫고 배우는게 튼튼한 반석을 만들어 준단다.

어떤 부모들은 자식이 고생하는게 안쓰러워 몇 천만 원, 몇억이나 되는 돈들을 물려주지만 이건 자녀가 그 돈들을 스스로 마련하면서 얻는 경험이란 재산을 뺏는 것과 같단다.

 

1000피스의 퍼즐을 맞추려면 25피스, 100피스, 250피스를 맞춰 본 경험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1억을 모으기 위해서는 100만 원, 1천만 원, 5천만 원을 모아 본 경험이 중요하단다.

부모가 자식이 쌓아 보지도 않은 돈을 5천만원, 1억씩 주는 건, 1000피스짜리 퍼즐을 아빠가 만들어 주는 것과도 같단다.

 

그렇게 되면 그 자식이 퍼즐 조각을 하나하나씩 맞춰가면서 어떻게 하면 쉽고 빠르게 맞출 수 있는지 고민하고 찾았던 노하우를 알 수 있을까? 또 그렇게 아무 노력 없이 받은 1000피스 퍼즐에 대한 값어치를 알까? 그 부모가 그 1000피스를 맞추면서 들였던 공을 알아줄까?

 

재테크에 더하기 시기가 지나면 투자라는 곱하기 시기에 들어간단다. 아빠 친구나 주변 사람들이 아빠한테 가끔 물어본단다. 어디다 투자했는지 좀 알려달라고...

 

한번쯤은 알려주기도 하고, 아빠가 괜찮은 데가 있으면 추천해 주기도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한 번에 경험을 가지고 고민해서 다음번에 것은 자기 스스로 노력하고 공부해서 찾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두 번째, 세 번째도 물어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도 재수 좋으면 잘 살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사람을 잘 사귀어서 그런 거지 자기에 실력은 아니고, 그 사람은 거기까지다. 자기는 잘 살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물고기를 먹을 줄만 알지 물고기를 낚을 줄 아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자식한테 가르쳐 줄 게 없다.

 

아빠가 그런 사람들을 보면 "너는 나라는 사람을 알아서 그런걸 가르쳐주지만 네 자식한테까지 그런 걸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 자식한테는 내가 알고 있는 걸 가르쳐 줄 것이다."

 

어릴 적에는 주위 누군가가 손을 잡고 돌다리를 건너주지만 언젠가는 본인 스스로가 돌다리를 건널 줄 알아야 한다.

 

학창 시절에도 더하기와 곱하기가 있다. 처음에는 비슷하게 시작하지만 공부하는 더하기가 축적이 되는 정도에 따라 중고등학교나 대학, 직장이나 직업이라는 곱하기가 따라온다.

 

재테크에 더하기 때와 맞찮가지로 공부할 때 더하기도 시간도 길고 힘들고 어렵지만 그 쌓은 정도에 따라 곱하기 때 쓸 수 있는 종잣돈에 크기가 달라지게 되고, 곱하기가 시작하게 되면 그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크게 벌어진단다.

 

나중에 주위 친구들 중 누군가는 부모한테 큰 재산을 물려받는 친구들이 있을 수도 있다. 좋은 집에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며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겠지.

 

하지만 누군가 그 댓가는 치루어야 한단다. 자기 세대가 아니면 자식이나 손자 세대에서... 그래서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 지인들을 부러워하지 말아라. 자기 스스로에 힘으로 이루는 게 후대에 자기가 받은 공짜에 대한 빚을 물려주지 않는 진정한 가치이다.

 

아빠도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부모가 되고자 하고, 너도 언젠가 아빠에게 전수받은 방법에 그 시대를 반영한 방법을 추가해서 전수할 수 있는 그런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자이언트 세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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